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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거림
객꾼
2015. 6. 8. 17:27
0 일짜 : 2015. 6. 6. 토요일 당일
0 구간 : 성삼재~ 세석~ 거림
0 동행 : 용산구청 산악회
용산구청 대간팀들이 지리산으로 내려 오는길에 두루성님과 산냄시 성님도 오신단다
그들은 토요일 새벽에 성삼재에 당도할 것이니 우리도 그 어럼에서 집짓고 하룻밤 유하기로 한다
건디,
진주에서 구례까지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그렇게 복잡하나
일단 하동으로 가서 다시 구례행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배차 간격도 아주 띄엄띄엄하다
국정은 광주에서 오는디~
광주에서 구례 오기도 그 못지않게 복잡더만
16:00 경 버스가 있는데 그것을 타면 15:40 성삼재행 버스를 못탄다
남원에서 갈아타고 곡성에서 갈아타고 겨우 구례에 이른 모양이라
나는 먼저 올라가 집을 지어놓고 안주꺼리라도 끓여 놓기로 한 바다
토요일 03:00에 알람을 맞춰 놓고 잤는디 안 울린건지 못 들은건지 4시쯤 뚜버기의 전화다
급히 일어나 텐트를 걷고 속보로 꼬리를 이으려 달리다
이후 반야봉 들렀다 오신다는 산냄시성과 두루성을 세석에서 만나서는 뚜버기를 독려하여 우리기리 먼저 내려오다
뚜버기 팀들 끝까지 챙기지 못하고 내려온게 자꾸만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라
서부시장서 보신육을 두덩어리 사서는 농장으로 와서리 즐거운 밤을 보내다
어따~
무슨 술을 그리고 마셔델꼬~
한몇일 참아봐야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