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웅석봉 야영

객꾼 2017. 11. 20. 09:54

청계계곡을 따라 오르는 웅석봉 산행도 재밌더라

이제 계절은 본격적으로 겨울로 접어들었다

자고나니 물이란 물은 다 얼었더라

이교수님 마음고생이 심각한 모양이다

20시쯤 홀로 오셨다가, 다음날 새벽 5시쯤 깨워드리니 시험감독 관계로 다시 내려가신다

정말로 배우자 잘 만나는 것이 복 중에 상복이다

 

 

 

산거북이성과 기동성님과 적석행님은 당일로 산행하고 내려 가셨다

 

 

 

 

자기 먹을 짐은 자기가 지고 다니는 개란다

 

 

 

 

 

 

 

 

웅석봉 샘물은 양호하다

 

 

 

 

강풍주의보 내린 날이었단다

어찌나 쎄었던지 텐트 끈이 다 떨어졌더라

 

 

 

 

내 산행에 술이 남아 묻어 놓고 온 경우도 처음이다

 

 

 

 

하산준비

 

 

 

 

호박과 나는 올랐던 갈로 바로 내려오고 3인은 달뜨기 능선따라 내려 온단다

 

 

 

 

한번 넘어지니 낙엽속에 묻힐 지경이더만

이후 민가네에 들러 막걸리 한사발 하고 서너시간 자고서 진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