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금요일,
그러니깐 16일날 밤에 그들이 오셨지 아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파키라 픽업하여, 고속터미널로 가 잠시 대기하니 또사이성님, 오투성님, 뚜버기.... 약간의 소주 내음세를 풍기며 당도하시데
한시나 되어 잤나?
당초에는 나도 영신봉까지는 올라갔다 올라 했는데...
나무 아래 서 있는 또사이 성님 보다가....
고마 가기 싫데
오르는 것은 별로 문제가 없었는데 혼자 내려 온다는 사실이 너무 싫어졌어요
이 자리에서 인증샷만 하고 그만~
삼신봉 터널로 해서 고운동재로 가니,
캬~
나는 상부저수지라는 이렇게 멋진 저수지가 인근에 있는 줄 몰랐어요
이 사진을 찍기전 약 20분 전에는 물안개가 엄청시리 멋지거로 피어 오르고 있었는데...
내는 그 물안개가 좀 더 올래갈 줄 알았지요
저쪽을 보고 잠시 즐기다가 돌아오니,
그 사이에 햇살이 비쳐 물안개가 거진 사라져 버렸데요
아주 쪼매 아쉬운 순간이었3~
아마도 비구니 암자로 추정되었는데,
들어가 사납게 짓는 개세끼 주먹으로 제압하고 강아지랑 재밌게 놀다가 나왔지요
부처님전에 삼배 올리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법당 찾기 힘들었다는 고운암 솔캥이 우로 햇살 다다르다
다시 상부 저수지 주차장으로 가 혼자놀기 돌입
맨날 가는 산,
이렇게 한걸음 빠져 막걸리 마시고, 책 읽고, 졸리면 자고....
고복격양이 따로 없데
김치도, 물도 없어 빈속에 막걸리만 마시다가 배가 고파져 고운동재로 돌아와 라면 끼리 묵고,
책 읽다가 또 졸려서 배 뚜드리면서 자고....
잘 자고 있는데 그들은 아마 18시 30분쯤 되어 당도 했겠지요
조개를 사 놓으라 해서,
급히 이리저리 연통을 넣어 7만원 어치 선주문 해 놓았다가 돌아온 길에 찾아서 농장 유리 온실에서 잘 구어 먹었겠지요
그러다가 농장 식당에서 오리도 한마리 잡고...
아마도 또 새로 한시쯤 잠들었겠지요
또산 성님과 오투 성님은 산에 가시려는 걸 억지로 말려 놓고 둘만 다시 고운동재로 갔겠지요
상부 저수지 너무 멋있다면서 일부러 구경시키고, 아마도 이 시각이 7시 10분쯤...
야~
어정거리지 말고 좆나게 빼라
이렇게 당부 했는데 몇시에 도착 했더라?
일요일,
운동 한판하고, 희인과 희라와 희라 친구와 희라친구의 동생을 데리고 농장으로 다시 왔지요
두 형님은 기다림에 지쳐 멀리로 산책 나가셨더랍니다
아가들은 강아지랑 놀게 하고....
이것들 몸살 안난게 신기해요
개인생 뭐 별거 있나~
살다가 잡혀 먹히면 고만이지
간밤의 약조를 지켜 성님들께 닭 잡아 드렸지요
일부러 크게 고함 질러 희인이를 불러 인증샷~
정말 맛은 있었지예?
성님 두분은 일요일 오후 서울로 가시고...
둘을 배티재에서 인수하여 마곡고개까지는 차로 마루금을 밟고, 국도 2호선까지도 차로 밟고....
농장으로 돌아와 다시 12시쯤 까지 음주가무 하다가,
아침 잠 깨어 중앙시장 제일식당에서 해장국 한그릇에 막걸리 한사발씩 하고 국도 2호선 들머리에서 오즘 한방씩 갈겼겠지요
오늘은 진주분기점까지~~
굴속으로 나아가다
아 참~
간만에 학봉이와 연결되어 오늘 근무라 하는 것을 갖은 육두문자를 구사한 끝에 오늘 오후 회를 사들고 농장으로 오기로 하였십니다
저는 시바스레갈 21년산을 준비하고요
오데 시간 많고 가직기 사시는 분들은 오늘밤 마실 나오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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