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방/연구,실습

농장 소사

객꾼 2015. 4. 27. 14:56

병아리 열두마리 넣었는데 어떤 물건이 그러는지 한마리씩 죽어 나가기로 구월이 닭장에 투입했다

구월이 들어가 동거한 이후 7마리 그대로 살아 있다


건데 구월이 또 강아지 낳았더라

벌써 일주일도 더 지났나

세번쯤 머리를 쓰다 듬으며 '이번에는 제발 여섯마리만 낳아라~' 했더니 진짜로 그리 낳았다

말을 알아 듣남?





농장에 풀이 감당이 안된다

궁여의 책으로 시골 큰집에서 염소 두마리 빌려와 가을에 갖다 주기로 했다

근디 아직 지켜보는 중이지만 목줄을 묶어 방목한지 몇일 되었난데 생각보다 효과가 적다

풀 뜯어 먹는데 익숙하지 않아 그려려니 한다

조금 더 지켜보면 훨 효과를 보일거야 






고향에 간 김에 집밥이나 한끼 먹고 와야지

어무이는 고사리 말리고 계시고~






아부지와 형은 고사리 삶고 있다

형 휴가 마치고 가면 인자 네닷새에 한번 새벽마다 내가 출동해야 될 일이다






봄의 별미 회오리회






이거 진짜 맛있는 긴데 이름이 생각 안난다

키로에 십만원 넘는단다

그렇게 나갈만큼 맛이 기차다





염소 가지러 간 김에 큰어머이가 집에 키우는 닭들이 알을 안 낳는다고 가지고 가라 한다

그냥 가지고 올 수 없어 병아리 다섯마리 넣어 드리고 물물 교환했다 

기존에 있던 닭들과 싸울까봐 당분간 분리 사육이다






알 품을 수도 있으니 지켜 보다가 병아리 만들어 보라 하더만 아직 기척이 없다

오랫만에 병아리 한번 까게 해 보고싶거만... 






구월이닌 내 앞에서는 참 순하다

하지만 옆집 개들 두마리나 물어 죽였고, 낯모르는 이들에겐 가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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