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남진 시료채취

대관령~삽당령 이야기

객꾼 2015. 7. 8. 20:24

 

 

 

 

 

 

 

 

 

 

 

정말 푹 잤다

대간 이어가고 처음이다

횡계택시는 4:30에 영업 시작 한다기로 3:50에 기상했다

한참 짐을 챙기다 보니 창밖이 아무래도 소요하다

창문을 열어보니 헐~

비님이 많이도 오시는구나

 

여차저차,

두가지 마음이다

핑계삼아 술이나 마시고 하루 유할까

있어 보았자 술이나 더 마시겠나

후자의 마음이 압도적이라 우의 입고 나섰다

물을 사고, 택시를 부르고, 대관령으로 올라 하루의 산행을 시작하다

 

하루종일 비 맞았으나 아주 만족된 하루였다

시료채취도 성공적이었다

예상보다 빨리 27.90KM의 길을 11시간쯤 걸려 삽당령 할매집에 들러 맛난 술 한잔 들이키고서 백봉령 팬션에 무사히 이르러 한밤을 유하게 된 경우다

내일도 일찍 시작해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