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푹 잤다
대간 이어가고 처음이다
횡계택시는 4:30에 영업 시작 한다기로 3:50에 기상했다
한참 짐을 챙기다 보니 창밖이 아무래도 소요하다
창문을 열어보니 헐~
비님이 많이도 오시는구나
여차저차,
두가지 마음이다
핑계삼아 술이나 마시고 하루 유할까
있어 보았자 술이나 더 마시겠나
후자의 마음이 압도적이라 우의 입고 나섰다
물을 사고, 택시를 부르고, 대관령으로 올라 하루의 산행을 시작하다
하루종일 비 맞았으나 아주 만족된 하루였다
시료채취도 성공적이었다
예상보다 빨리 27.90KM의 길을 11시간쯤 걸려 삽당령 할매집에 들러 맛난 술 한잔 들이키고서 백봉령 팬션에 무사히 이르러 한밤을 유하게 된 경우다
내일도 일찍 시작해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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