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 27 주말훈련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10월 14일 남해대회를 신청해 버려 당분간 산에도 못들고 훈련에 전념해야 할 판이다

훈련보다 중요한 건 다치지 않는 것이다

초전수영장에서 1시간 가량 수영훈련을 하고 남해로 코스 확인 차 이동이다

남해경기 코스는 참 좋다

대체적으로 평지다

가끔씩 나타나는 회전구간에서 조심만 하면 될 일이다

또한 바닷가라 경기 당일날 바람이 변수다

싸이클은 11회전이라나

런코스 반환점이란다

런은 4회전이다

저번 낙상사고의 여파로 기존 싸이클이 탈이 많이 났다

수리비도 만만치 않아 그냥 새걸로 하나 개비했다

대체적으로 거품이 많이 빠졌더라

도대체 예전에는 아웃도어 제품이나 스포츠 용품들에서 얼마를 남겨 먹었다는 거여

맞은 편 소나무숲 앞바다가 수영경기장이다

이쪽 만으로 하면 더 좋겠더만, 한바다로 헤엄쳐 갔다가 돌아오는 5회전이란다

당일날 물쌀이 최대 변수다

사천 노을마라톤 대회장으로 돌아 왔다

진주마라톤 클럽

진주철인클럽 회원들

순디랑 대포성님은 풀코스 신청했단다

나는 정말 10km만 뛰려고 했다

뛰다가 진구가 나를 추월해 가기로 그냥 가만 둘 걸

일없이 잡혀서 거진 하프코스 다 뛰었다

피니쉬 접어들 무렵 일몰이다

소위 사천 10경 중 하나인 실안낙조다

일요일엔 구례로 가서 100km를 단다던가 200km를 탄다던가

런 연습 끝나고 고향집으로 갔다

반은 도망친 셈이다

일요일에 면 대항 축구대회가 있다기로 하루 종일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