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설악산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한번 가고 싶어한다
중청대피소에 예약을 해두고 동서울에서 버스로 한계령으로 가 올랐다
이미 봄날이 온 모양 날은 따뜻하다
다만,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좋지 못함이 아쉬움이다
요즘 국립공원에서는 음주 금지다만 요령껏 거하게 마시고 잠들었다
형은 일출을 보고싶어 하므로 서둘러 올려 보냈다
나도 대충챙겨 대청봉에서 만나 사진 한장 서로 찍고 오색으로 하산이다
이 코스 정말 빡세더만
최단거리이기는 하나 밑에서 올라오면 제대로 땀빼겄더라
막걸리 한사발 할 곳을 찾다가 운 좋게도 음식이 아주 맛나는 집을 만날 수 있었다
다음에도 꼭 들리고 싶은 곳이다
우리 고향동네는 이미 매화 만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