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금산연못 집결, 산길로 21km 뛰기로 한 날이다
올해 들어 첫 월아산길이다
또 얼마나 이 길을 뛰어 다닐꼬
신록이 너무 좋은 아침이었다
산길 훈련 후 산청 신안에 있는 길영이성 별장으로 이동이다
지난 십여년간 한번 모이자는 말만 하다가 퇴직이 임박하니 그게 밀린 숙제가 되었나 보다
다녀가는 우리 하루 놀기에는 딱이더라만,
이 집을 이만큼 관리할라면 예사로 손이 갔을게 아니더라
그래서 예전부터 별장과 애인은 빌려 쓰는게 편하다는 이야기조차 있다
일요일은 의령 마라톤에 출전했다
전날에 마신 술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술냄세 풍기며 출동한 참이었다
하프 두시간 안에 들어 올거라고 턴 지점에서 동이를 홀로 남기고 정말 열심히도 뛰었다
갈때는 1시간 3분 걸렸는데 돌아올 때는 55분쯤 걸린 셈이다
피니쉬라인 들어오니 1분쯤 남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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