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국토종주 때 약조한 바라 내차에 자전거 모두 실어 제주도로 향하다
마침 경기도 다가오고 하니 이번에는 기필코 한바퀴 다 돌자 하였다
국토종주 경험에 비추어 보면 아가들보다 우리가 걱정이다
이번엔 케리어도 없고 그래도 명색이 철인들인데 아가들에게 질쏘냐 1박 2일에 다 돌기로 계획 잡았다
제주 도착한 그 날은 바다낚시 출동하였으나 별시리 맛도 못 보았다
라이딩 첫날은 12시간 동안 138km 쯤 탄 모양이다
둘째날은 80km 타고 마지막 인증센타에서 의미도 없고하여(사실은 빨리 마치고 술 마시고 싶은 욕심에) 그냥 스톱하기로 하였다
밤마다 술을 얼매나 마셨는지 정신이 없다
그래도 제대로 돈 한바퀴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자전거길 손 많이 봐야 겠더라
전국에서 세계에서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 달리는 길인데 위험한 곳도 많고, 더러운 곳도 많고, 길 헷갈리는 곳도 많더라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이 적지도 않을 터인데 그 돈 다 어디에 쓸꼬?
난 이미 세네번 도전해 본 바이니 그렇다 치고 국토종주 후 처음으로 달려본 광야는 한마디로 잘라 말한다
환상의 자전거길은 무슨~
<덩달아 올라온 간헐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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