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사가 연구하고 남은 잔여 감자 캐어서 잘 나누다
토질이 좋으니 감자가 너무 깨끗하다
더군다나 맛난 종자라 달고 맛있더라
하루를 빌려 평사리 둘레산,
고소성~언강재~칠성봉~구재봉 그 두번이나 실패한 구간을 3번째 도전하려 하였난데 난데없는 차질이 생기다
마음 먹은 김에 진주 둘레산 7산 종주 35km를 걸어보고자 하였다
예전에 한번 뛰어 돌아본 기억은 있는데 하도 오래전이라 남아있는 기억이 없다
다만, 그 이후로 깨끗하게 많은 곳에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더군다나 잠시 쉬며 막걸리 마실만한 곳이 너무 많아 또한 좋았다
보건대학교에서 늦게 잠이깬 저거매 합류하여 같이 걷다
이길은 유독 땀이 많이 난다
날도 더웠고 일부러 긴팔 소매옷 입고 온 까닭도 있으리하다
20.5km 지점
진양호 남강둑 아래 오리탕집에서 3인이 더불어 뜻이 맞아 반주를 너무 많이 겻들였다
그냥 강길따라 집으로 이르는 길 7.5km 이어가자 하다
하여 28km를 걸은 참인데 더군다나 이후 싸우나 찜질방에서 땀을 너무 많이 빼낸 모양이다
몸무게가 3kg쯤 줄었더라
멀리 다닐것도 없이 산맛도 나고 술집도 많은 이 길을 종종 이용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