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인,희라

11년 1월에 보낸 아빠편지

객꾼 2012. 7. 17. 13:30

그노머 산이 뭔지...

혼자만 돌아 다니고,,

이번에도 금정산 해맞이 아니 정주산행 계획 되어 있었는데.....

 

딸들이 놀아조 카데

아빠는 내심 미안한 마음이 있었기로 너희가 그리 요구하니 기쁜 마음도 있더라

멀리 제주도까지 전화하여 오지마라 하였네 그랴

 

31일 영화보고, 밥 묵고 놀다가..

1일날 까딱 하였으면 해 뜨고 일어날 뻔 했네

 

멀리 갈 것도 없이 남강다리 우에서 해맞이 하는 것도 나름 개안치?

우리 동네 위로 떠 오르니 더 의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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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희인~ 

이제 3학년이니 사춘기는 끝났겠지

그동안 스스로 열씨미 공부하는 모습 보기에 좋더라

어야피 해야할 공부, 올해부터 4년간은 바짝 더 쪼아라

아빠 생각에는 영어 그녀러꺼 올해안으로 마스터 시켜 놓으면 참 좋겠다

 

아빠봐라 

요즘 일어공부 한번도 안해도 그때 공부할 때  경지에 올려 놓으니 말만 잘 하더라 아니가~ 

어학은 할 때 빠짝 올려 놓아야 되는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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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우리 희라는 알아서 척척박사예요

아빠는 클때 좀 남부끄러워 남앞에서 이야기도 잘 못하겠더만 우째 4년연속 반장을 하냐

올해도 1반장 되기를 빈다

 

캬~

우리 희라는 공부도 알아서 1등하고 대단해요

공부 1등 할라고 너무 욕심내지 말고, 1등 못해도 마음 아파 하지말고, 친구들하고 늘 그렇게 사이좋게 지내고,

씩씩하게 뛰 놀고 그래라

희라는 앞으로 한삼년 더 열씨미 놀아야 될 거 아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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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차피 시작한 백두대간길~

무사히 잘 마치도록 하자꾸나

 

사랑한다 딸내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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