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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곡

객꾼 2012. 9. 4. 09:45

어제는 수수 털었다

생각보다 윽수로 많이 나오니 기분 좋데

그 기분을 살려 막걸리를 너무 마셨더만 속은 안 좋군

 

농사 짓다보면 잘 모르는 것도 생긴다

그럴때는 없는 머리 쓰지 말고 우리 조상들이 7천년 동안 해 온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수수 타작은 도리깨질 만 한게 없다 

 

 

 

 

 

오늘은 조 털라고 했는데 예보에도 없는 비님이다

이걸 다 털어버려야 알프스 출동하는 기분이 개운한데 말여

혹시 오후에 햇님 짱짱하게 나 줄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