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클 99.7km
- 런 14.5km
이번주가 피치였는데...
나름 훈련 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부상을 입어 황금같은 시간들을 그냥 보냈다
오늘은 윽수같은 비라더만 안 오네
호박성이 6시에 전화가 와 운동 가는데 마음 있으면 진양호로 오란다
그렇게 깬 잠이 다시 오지 않는다
의사선생님이 땀 흘리지 말라 했는데....에라 모르겠다
급히 농장으로 가 헬멧 찾아오다
가지 냉국에 허겁지겁 밥 한사발 말아먹고 진수대교에 이르니 7시 30분이다
돌다가 마주친 호박성 하고는 거진 30km 차이다
한방에 100km를 끝내고 오니 호박성은 먼저 집에 갔다
포차 아지매한테 팥빙수 한그릇, 냉매실 한컵 부탁해 먹고 집으로와 한잠 때리다
16시,
다시 런 복장으로 갈아입고 천수교 밑으로 가 호박성을 만났다
진양호 아래까지 다녀오다
진양호에서 물을 많이 방수해 남강변이 넘실거린다
지대가 낮은 몇몇 자전거길은 물에 잠겼더라
내일은 하루종닐 비가 온다는데 제발 그래라
월요일은 비가 안 온다니 뛰어서 출근하고, 퇴근할때 엠티비 집으로 가져다 놓고,
화요일쯤 자전거 손질 및 경기장비를 정리해야 겠다
<턴 지점에서 몇키로나 되는지 작동해 보았다. 호박성땜에 많이 걸었더만 시간이 세월이네>
남강댐 아래
어제 산청지역에 비가 만수로 왔단다
남강댐관리소에서 쫄았어
물 마이 틀었데
남강변이 넘실거린다
보고 있으려니 낙동강 하구언팀들 걱정이 되더라
이래 쓸려 내려가는 쓰레기 어찌 다 감당할꼬
싸이클 마치고 귀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