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은 뛰어서 출퇴근이다
역시 쉬는것도 훈련이라는 말이 맞다
일욜월욜 쉬었더마 몸 윽수로 가볍데
그래도 아침런은 몸이 조금 덜 풀렸는지 쪼매 힘들더만
생각보다 시간 많이 걸린단 말이야
학교 마라톤클럽복 소재가 부드러워
건데 사진 민망하게 찍히네
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는 이유가 있었구만
여자나 남자나 본능적으로는 밝히는 모양이야
너나없이 처가집 동네쪽을 힐끔거리니.....
퇴근무렵 무슨 그런 폭우가 내리나
오늘 우중주 단단히 하겠구나 각오하며 기다리니 소강상태다
그때를 이용하야 치고 나갔다
몸이 가벼워 제법 빠른 페이스로 치고 나간 참인데 뭣이 뒤따라 오는 느낌이 들어
힐끗보니 이월이 전속으로 따라 붙었다
이 놈이 때가되면 가겠거니 싶었는데 끝까지 따라온다
두번이나 쫏았는데도 그때뿐, 되돌아 보면 또 쎄빠지게 따라 붙는다
할 수 없다
내일 아침에 뛰어서 데려다 놓고 학교로 출근해야지 싶었다
차도까지 따라 나왔기로 조심스럽게 인도 하는데 웬 시커먼 똥개 한마리가 나타나더니 자연스레 쫒아준다
집은 찾아 들어 갔는가 모르겠다 전화 해 봐야지
그그참 신기하네
퇴근때는 약간 빨랐지 싶은데 평속은 똑 같네
내 페이스가 있는 모양이라
그니깐 페이스는 똑 같은데, 그게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고 쉽게 느껴질 때가 있고 그런갑서
내일 아침엔 수영 3km 하고 출근이다
퇴근하고서는 진양호까지 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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