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열시 진주서 출발하다
아무래도 곰돌이 스타일인 이교수님 신경쓰여 약속시간 두시간 전에 연구실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그때부터 짐 챙기실 거란다
한판 땀 쏟고~
그리고선 연구실에 이곳저곳 선물 들어 왔는지 눈에 들어온 술병 몇병 맛보다
이후 곽교수 만나 그들이 운전하고 잠이 안 온다는 이교수님 어울려 4홉 소주 한병까고 나는 정말 진부령까지 푹 잠자며 오다
진부령 휴게소에서 라면 끓여 먹고,
이러저러 대간길 찾아들어 오룩스의 혜택을 단단히 보면서 미시령에 세시넘어 이르렀다
그리곤 강릉으로 내려와 팬션을 잡고는 즐거운 시간 가지다가 내일 03시 기상을 바라며 자야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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