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스를 너무 믿어도 안되고,
특히나 잔대가리 굴려서는 더 안된다
더군다나 이렇게 눈이 덮인 산길에서랴
나아가 속세 인간들의 그 마음들을 다 알 수도 없는 노릇인고 보면~
휴~
정말 고생했다
이런 경우 또 있을까 두렵고나
그 고생 후의 장면
초짜들 이었다면 그때 나아갔다
포기하고 돌아 온게 정말 잘한 일이었다
습설의 진면복을 본 날이었다고나 할까
다음에는 무조건 호리골재 친다
아마도 마분봉 이거나,
악희봉 이거나~
다음 땜빵때는 차라리 저길로 가기로 하다
은티주막에서의 하룻밤은 정말 좋았다
숙박료도 1인당 만원이다
전날 처남의 호출에도 망설여 지는데, 아침 장인어른의 호출까지 있음에랴
에라~
일단 내려가자
다섯 장골이 노랑 광주리 60개쯤 들어 냈나
무슨 며르치가 그리도 많나
그래도 우리는 썩히지 않고 다 살려서 좋았다
3번쩨 출조,
다행히(?) 멸치는 별로 없고 안주는 그럭저럭이다
장모표 회접시.
'사위 아니면 (피곤해서)절대 안 썰어 주네~'
아따~
사진으론 적어 보이지만 이 양이 엄청난데 처남캉 둘이서 다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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