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훈련을 21km 실시하다
몇일간 금주 중이라 몸 참 가볍더만
일요일엔 회장,부회장이 안가면 또 뭐라할까 싶어 고성 하프 아이언맨 대회 참관차 동이랑 자전거 타고 다녀오다
참가선수가 1,800명 이란다
별시리 국제대회의 기분도 안나더라만 무슨 참가비가 30만원이나 되노
장갑 찾으러 저쪽으로 갔다가 주로로 걸어오니 다들 나보고 화이팅을 외친다
하긴 누가 누군지 아나
회원들 런 사진 몇장 찍어주고 우리는 돌아오는 길이 걱정이라 미리 서둘렀다
오는길에 옥천사가 있다
학교적에 인연이 없어 그런지 나는 옥천사쪽으로는 노력봉사 배당이 안되더라
처음 가 본 셈이다
생각해 왔던거 보다는 절이 그리 크지 않다
물맛이 좋아 옥천사라 한단다
진주로 돌아오니 왕복 85km더라
오르내리막을 잘못 만나 제법 허벅지 묵직한 날이었다
요즘 훈련량이 좀 많지 않나
화요일 새벽훈련은 우리끼리 공식훈련이니 기어 나갔다
금주한지 일주일쯤인데 정말 허파가 터지는 줄 알았다
그 금단현상의 단계를 넘어야 된다고 곁에서 우스개 소리들을 한다
남강변에 금계국이 예쁘게 피었다
걷다뛰다 하다보니 그럭저럭 15km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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