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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폭포에 유하다

이번 산행은 열한명이 올라 갔는데 마폭에서 자고 출발할 적에는 팀이 서너팀으로 갈린 모양이다 아재님 어디 졸업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졸업산행 이시라네 이번이 졸업인가 보시오^^ 여하튼 마폭까지 가는데 딱 열시간 걸렸으니 나는 편하데 이미 백현이랑 아재님이 산행기 올린 장면이지만 빠플 사진 좀 보여 드릴겸~^^ 칠선계곡 열번쯤이나 오르락내리락 했고 박산행도 서너번 했지 싶은데 폭포 이름도 모르겠더만 그 젊었을적에 벗 곰돌을 데리고 황금능선을 치고서 쓰레봉에 자고, 천왕봉에서 어째 한번도 헤메이지 않고 두지터를 지났을꼬? 나는 잘 모르는 버섯인데 금강초롱이 이걸 보더만 이름은 모르지만 무조건 먹는거라네 만져보고 냄세를 맡아보니 내 예감에도 먹는 버섯은 맞다 싶데 무조건 땃지 식용인가는 내가 알아 본다고 반정도..

산 이야기 2022.09.05

상운암에 집 짓고 싶어~

드디어 비님이 내리시는 구만 너무 많이 와도 걱정이고 아니와도 걱정인게 비님이시다 제발 좀 많이 퍼붓지 마시든지, 많이 퍼붓더라도 바람없이 혼자 다녀가면 다행이겠다 들판 農者들의 근심어린 한숨소리가 예까지 들리는듯 하다 어쩌다 산에서 운문산 상운암 가자는 소리가 나왔는지는 기억에 없다 그냥 일 도와주러 가자는 취지였다만, 결과적으로 일은 커녕 막걸리만 마시고 내려왔다 그래도 스님은 우리가 보고접은지 전화를 발발히 하시더만 숱제 천상폭포 아주 아래쪽까지 마중을 오셨더라 제법 지나다닌 길인데 이 길 아래에 폭포가 있는 줄 몰랐다 시간도 느긋하니 한번 내려가 보자 하였다 다른 이들은 모르고 이미 암자로 올랐고 통샘과 청하 셋이서 내려갔다 그들은 다다음날 하산할 때 들러 보았다 한다 나는 이번 여름 휴가를 상운..

설악산 곡백운~수렴동 계곡

광복절 3일 연휴를 설악에서 보내기로 하였다 목포에 사는 청하가 광주에 들러 산타정을 태우고 19시 무렵 농장에 도착한다 저녁밥이 익을 무렵 통영사는 빠플도 도착이다 부산의 통샘은 벌써 와 계셨다 느긋히 저녁을 먹고 국도 33번을 타고 대구를 지나 중앙고속도로로 한계령에 도착하니 익일 02시 쯤이다 나는 운전해 오느라 술이고파 그 시각에 막걸리 3병을 꺼내 한순배씩 돌리며 판을 벌였다 대략 한시간쯤 놀다 이리저리 차량 구석에 낑겨 두어시간 맛나게 잤다 가급적 빨리 출발하자 했다 동이 트자마자 짐챙겨 출발을 서둘렀다 그러고 있으니 딸들이랑 백두대간 할 적도 생각나더라 나는 청하의 평소 속도를 감안하여 넉넉히 잡아 10시 30분을 한계령삼거리 도착으로 하였는데, 보니 8시 30분이더라 둘러앉아 빵으로 아침 ..

산 이야기 202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