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이 마침 맞게 자라 있네
밭가에 서 있으니 예전에 누가 보리를 보고 밀이라 캐삿코, 보리는 보리인데 청예보리라 캐삿코, 그라모 그것은 청예보리이지 보리는 아니다 캐삿코, 내 참 어이가 없어 주둥이를 닫아 버리고 그랬제
청예작물은 들어 보았는데 청예보리라는 구분은 달나라 토끼가 만들었나
예전부터 신기한 일이던데,
일반적으로 윤작(돌려짓기)을 하다보면 작년 보리밭으로 사용하던 밭에 올해는 밀을 심는단 말이야
올해 그 밭에서 작년에 떨어진 보리종자가 싹을 튀운단 말야
그러니깐 밀밭에 자란 보리는 이른바 잡초가 되는 것이야
말이 내가 생각해도 좀 어렵게 전개 되는군
해바라기 화단에 자란 코스모스는 잡초니깐 뽑아 버려요
그런데 코스모스 화단에 자란 해바라기는 오히려 그놈이 잡초니 뽑혀 버려요
좀 신기하지 않나
난 가끔씩 이런 쓸데없어 보이는 것들이 참 신기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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