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앤 전어잡이

그렇게나 비가 오는데도 출동이다

어데 노는병이 안걸린 놈이면 생각도 못할 일이라

배가 정박해 있는 언포에 가니 웬걸~ 하늘이 화창해지데

진주에 그냥 죽치고 있었으면 을매나 억울했을꼬~ 

 

 

 

 

 

와룡산도 멋지구마

비 오는데 무슨 미친짓이냐는 동우를 언포까지 겨우 불러 내어서는 출동이다

그야말로 직이주더만

 

 

 

 

 

이제 관건은 문어를 몇마리나 잡느냐다

아니 더 솔직하게 한마리라도 잡을 수 있느냐다

출동한 선수들 모두 문어낚시라고는 처음이라

 

 

 

 

 

 

 

어따~

홍문수 선수가 어떤일로 한마리 낚아 올린다

분위기 윽수로 업 되었음

최악의 경우 맛은 보고 가겠다 싶어요 

 

 

 

 

 

 

동우랑 홍문수랑 한마리씩 더 낚아 올리고...

이제 3마리나(?) 되니 일단 맛부터 보자

소주가 있는게 한정이데 

 

 

 

 

 

 

점심을 대충 묵고 문어잡이에 열을 올려 보았으나 소식이 없어

더군다나 바람마저 일렁이니 주변에 배들이 모두 철수를 해 버려

그렇다면 전어나 한번 잡아보자 하여~

여나문마리 잡았나

 

 

 

 

 

 

선달식당에서 거하게 한잔하고 진주로 돌아오다

문어 잡으러 한번 더 출동할까

아니면 쭈꾸미 철 기다렸다가 그거나 잡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