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웅석봉 왕복

객꾼 2013. 12. 10. 15:24

0 일짜 : 2013. 12. 7~8(1박)

0 동행 : 하로, 산사, 하능, 주모, 찬모, 시청행님

0 간길 : 밤머리재 ~ 웅석봉 ~ 밤머리재

 

 

어깨가 너무 아파 출발 1시간전까지 갈동말동한 산행 이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 농장으로 와 배낭부터 챙겨 놓고~

실내체육관으로 가니 주차할 곳도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학생체육관으로 가니 널널하다

부드럽게 논스톱으로 1.5km

샤워장으로 들어가니 진표성님과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는 진철회원 둘이서 30km 뛰고 왔다며 수영준비를 하고있다

서로가 병이 깊다

 

이후 헬스장에 가서 딱 10km 만 뛰었다 

어라?

어깨가 좀 덜 아프다

아마도 더럽어서 통증이 사라진 것일 수도 있다

 

이후 2차팀을 만나 곧바로 밤머리재로 향하다

웅석봉에 이르니 1차팀 하로와 산사 그리고 하능이 벌써 텐트를 쳐 놓고 반술이나 되어 있다

 

 

 

 

 

서산으로 해 진다

오질게도 마시고 앉았던 밤이었다

 

 

 

 

 

동녘에 해도 뜨지 않았는데 벌써 순배가 도는 모양이다

한잔 얻어 걸치고 있으려니 해 든다

 

 

 

 

 

자리가 푹신하고 좋았다

가깝고 양기 충만하고 샘 있으니 게으럼 심할때 자주 이용해야 겠다

 

 

 

 

 

물 길러 가다보니 일단의 팀들도 헬기장에 자리 잡았더라

 

 

 

 

 

웅석봉 샘물은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산길을 얕게 덮고 있는 서리마져 정겹다

 

 

 

 

 

 

텐트 말린다는 핑계로 남은 술병을 정리하다 

 

 

 

 

 

홍계팀은 홍계로,

우리는 다시 밤머리재로 하산하여 홍계마을 정자에서 접선하여 원지로 가 어탕국수 한사발 비우고 뿔뿔이 헤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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