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 훈련(D-26)

어제부터 훈련시작이다

건데 근전환 안되더만

힘들어 돌아 가시는줄 알았네

지리산 12시간 걸었제

24시간 동안 술 오지기 마셨제~ 

 

 

 

 

 

오늘은 아침부터 쑈 했구마

5시에 라이딩 간다는 것이 축구 보다가 허뜩 잠들어 버린 모양이라

깨어나니 6시,

허겁지겁 출발하니 진양호 당도하니 7시데

 

건데 비가 오는거라

게으런 놈 딱 핑계대기 좋을만치 오는고로 고마 포기하고 농장 방향으로 차를 몰다가...

아니다 싶어 다시 돌려 차를 파킹하고 싸이클을 꺼내니 허걱~

앞바퀴 빵구데

 

급히 튜브 교체하고 자매 언덕까지 저었제

한 30km 타니 비로소 허벅지에 힘이 실리더만

딱 우중에 분위기 날라는데 뒷바퀴쪽이 이상해 

이번엔 뒷쪽이 빵꾸야

비는 오제

그 빗속에서 튜브 교체가 되나

저쪽 정자까지 터벅터벅 자전거 끌고 가서는....

 

건데 폭탄 그거 요령을 알아야 돼

내 이번에 튜브 교체하고 폭탄 사용법 확실하게 터득했제

튜브 나사를 꽉 조여야 돼

안그라모 폭탄 나사 제거할 때 정작 튜브 나사가 풀려 버려

 

내 오늘 비상용 튜브 두개 다 쓰고,

폭탄도 두개 다 썼어

이건 하늘이 나보고 더 이상 빗속을 헤메이지 말라는 게시다 싶어 그냥 차에 자전거 담아 싣고 왔제

 

 

 

 

벼락치기 훈련이니 런은 매일 해야 돼

그래도 오늘은 좀 낫네

내일도 열씨미 달려야 겠어

내일 다섯시부터 출근해가 엠티비로 저쪽 남강따라 한오십키로 갔다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