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깜빡하고 읽던 책을 안 가져왔네
가만 앉아 있자니 너무 심심해
마침 홍도가 엊그제 한라산중에 2박 3일 동안 텐트를 치고 들어 앉아 깊이 고심한 결과, 일본알프스를 7월, 8월,9월, 10월에도 다 다녀 와 봤으니 내년에는 6월에 들어가자데
그거나 끄적거려 보다
중앙알프스고 후지산이고 생각보다 등산일정이 짧게 걸리구만
우리식대로 하면 중앙알프스는 1박 2일, 후지산은 당일, 그걸로 충분하겄어
일단 우리식대로 유흥을 겻들이고, 6월 6일 현충일을 넣어 산행계획을 짜 보자면....
1안대로 하면 5일 휴가내고 7박 8일로 산행인디, 정상부에서 하루를 더 유하는 식이라
특히,
6월 8일 금요일날 바로 하산을 완료해도 아무 상관이 없는데 하산길 고도 1500에 너무 좋은 공짜집이 있네
그곳에서 느긋히 하루를 더 즐기는거야
중앙알프스 하산지점에서 후지산 등산입구까지의 이동도 그렇게 시간이 소요되지 않네
당일로 하산하여 당일로 산밑에서 버스를 타고 중간지점까지 올라갈 수 있겠어
그날 그렇게 자고, 사정을 보아 후지산 정상부를 새벽에 찍고, 하산하여 곧바로 오사카로 가서 1박하는거야
안그라모 오사카로 안가고 바로 그곳에서 자고, 월요일 당일 오사카로 바로가서 배타고 돌아오는 거...그게 더 죽이겠구만
1안은 그렇고,
2안은,
어차피 휴가, 하루 더 내가 아예 오지기 개기다 오는거여
이건 따로 계획이 필요없어
일단 가서 우리 하고 싶은대로 움직이다 귀국날에 맞춰 돌아 오는거야
제일 중요한 사항은,
이번 산행팀은 일단 호연님, 홍도, 그리고 객꾼 3명임
너무 많이가도 재미가 없어요
내공도 안되고...
추가 회원 선발은 전적으로 홍도에게 일임하기로 이미 약조하였음
가급적 셋이서만 가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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