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가야산, 만물상으로 올라 용지골로 내려 오다

객꾼 2015. 10. 26. 16:09

0 일짜 : 2015. 10. 24, 당일

0 동행 : 광야네




한주 산에 안 들었다고 우울증이 오려 한다

보니 이마운틴에서 만물상으로 올라 그리움릿지로 내려 온단다

무작정 신청해 놓고 광야네 꼬우다

정대장이 애들이 되겠습니까 하는 걸 걍 무대포로 일단 따라 붙기로 한다

안되면 코스 바꾸면 되지 뭐

만물상 코스로 오르는 건 거럭저럭 된다만, 맞은편으로 계속 보이는 그리움릿지로의 하강은 아무래도 무리다

정대장 보고 우리 신경쓰지 말고 앞서가라 하고 나중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광야랑 물방개는 요즘 운동을 안하는 모양이다

명색이 철인부부가, 특히나 빵개는 그간 아이를 셋이나 낳는다고 용을 썬바라 아주 헤멘다

나중에 몸이 적응을 하니 한결 나아지더라만

아가들 걱정되어 막걸리 한병 가져가지 않은 산행이었다

마지막 야영장엔 샤워장까지 있다

계곡에 물이 없어 알탕은 못하는구나 싶었는데 웬 횡재냐 싶어 시원하게 샤워한판 하다

이후 오뎅을 27개나 먹었다나

부추전 겻들여 막걸리를 서되나 먹고서야 릿지로 하산한 팀들을 만나 진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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