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농업기술센타와 상주농협을 경유하는 일정으로 출장을 가다
내친김에 조금 일찍 출발하여 오랫만에 보리암에나 들러보자 이야기 되었다
남해의 날씨가 그렇게 차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엊그제 자전거 라이딩과 오늘 이 금산길에서 느낀다
고등학교까지 남해에서 나왔으니 날씨를 겪을만치는 겪었다
요즘처럼 이렇게 추운적은 아마도 없었지 싶다
물론 젊을적보다 추위에 더 민감해진 부분도 약간 작용하리라
차거운 날은 원래 조망이 멋있는데 그저 그렇다
해수관음상에 삼배하다
난 이제껏 절에 다니면서 '출가 희망자 상담해 드립니다' 이런 안내문 걸려 있는 거 처음봤다
신문에 출가자 모은다는 광고도 뜬다더만, 요즘 절간에 중이 모자라는 모양이다
조금만 걸으면 부산여관이 있고, 그 여관 할매가 손수 담근 농주가 있으리다
오랫만에 맛 보고 접은 마음보다 추워서 움직이기 싫은 마음이 더 커 결국 서둘러 주차장으로 하산해 송정으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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