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 재수 좋았다
당초 두어시간 더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호박씨가 이곳에 이르러 여기 물도 많고 우리에게는 술도 많은데 굳이 목적지까지 갈 필요가 있나한다
일동 즉시 일사분란하게 짐 풀었다
그리고 텐트를 거진 다 쳤을 무렵 장대같은 소낙비다
뒷날 본음므 고개를 넘어보니 눈길 비탈이 장난이 아니던데 비 쫄딱 다 맞는거는 그렇다 치고 자칫 안전사고 날뻔했다
두어시간 쏟아 붓더니 비 그쳤다
하여 다시 바깥에다 상을 펼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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