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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채스 능선길에 집 짓다

객꾼 2018. 7. 6. 14:33

남들은 락블랑 정상이 알프스 최고의 야영지라 하더만 난 개인적으로 이곳이 마음에 들더라

이날은 16시간 산행했다

30kg을 메고 훈련이 되지 않고서는 소화해 내기 힘드리라

물론 알바를 5시간 반이야 했었기 때문이다

다들 이날을 제일 힘든 산행으로 기억하더라

난 사실 별 힘이 안들더만

여하튼 마지막 1시간 산행은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경치도 좋아 죽여 주더만

어제밤은 몽블랑 저쪽에서 집 짓고 오늘은 반바퀴를 뺑 돌아 반대편에 집 짓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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