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도 가자는 취지로 거제도로 향했다
건데 진주와 거제는 바로 옆인 듯 싶으면서도 제법 시간이 소요되는 마을이다
항구에 도착해서 별 생각도 없이 식당을 정해 밥부터 먹고 있는데, 식당 주인이 오늘 매물도행 배 안뜬단다
말이사 풍랑주의보라 하는데 손님이 없어 돈이 안되니 핑계꺼리로 삼았지 싶다
매물도로 가고자 한다면 꼭 배편을 확인하고 출동하자
이후 박지로 삼을만 한 곳 찾아 이리저리 헤메이다 공곶이라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곳으로 가 보자 한다
수선화가 만개한 곳이래서 난 엄청시리 많이 피어 있는 줄 알았다
딱 눈요기 꺼리 정도더라
공곶이에서 마을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오다 보니 마침맞은 데크가 있더라
도로 차 있는 곳으로 가 짐을 꾸려 그 데크로 찾아들어 하룻밤 보내고 오다
요놈은 구월이 밥 훔쳐 먹다가 등쪽을 한방 물려 시방 몸져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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