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에 벚꽃 만개지절이리라
가 보니 과시 절정이다
올해 벚꽃은 유난히도 오래 달려 있다
아마 꽃피고 나서도 기온이 계속 차가워 그런 모양이다
꽃터널이다
우리 간다니 건심이도 맞춰 왔더라
그리곤 점심 먹고 일찍 헤어졌다
원래 목적은 수곡사 였다
어데 청소 할데나 없나 오랫만에 찾아간 것이었다
대웅전, 삼성각, 칠성각, 보살당 네 군데 법당 청소 닦고 쓸고 다하다
그리곤 스님방에 군불 지폈다
이리저리 돌아보니 아이고야~
이 공구 창고를 20년도 넘게 정리한번 안했단다
왼갖 물건들이 나뒹굴고, 찾을 수 없으니 그때마다 새로 산 모양이라
정말 망치만 20개가 넘고, 못은 철물점 차릴만치 곳곳에 쌓였더라
소각 쓰레기 벼수매 포대로 20여개, 산업 폐기물 14여개, 재활용 8여개......,
나름 90%는 만족된 정리였다
이번 주말에 된장 담가드리러 한번 더 간다 했으니 마저 정리해야 겠다
자루없이 뒹구는 농기계들이 너무 많더라
자루를 사 오시라하여 새로 갈아 끼우다
'우리나라 여행,자전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동강변 자전거 여행 (0) | 2019.05.09 |
---|---|
수곡사 된장담기 (0) | 2019.04.17 |
거제 공곶이 (0) | 2019.03.25 |
광양 매화마을 (0) | 2019.03.20 |
꽃봉산 (0) | 2019.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