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자전거 여행

국토종주를 앞두고 5월 연휴기간에 팀원들의 체력 테스트 겸 훈련이나 하기로 하다

금호강가 대구시 북구에서 조성한 텐트장에 집을 지어놓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하며 라이딩 하기로 한다

텐트장에 이르니 10시가 조금 넘었다

1일차는 금호강따라 내려 갔다가 다시 텐트장으로 돌아와 거리가 조금 부족한 듯 하여 수성연못 방면으로 나아가다가 대구팀들이 텐트장에 도착해 있다는 통보를 받고 돌아와 합류하다

밤 늦도록 노니다가 심이랑 석초는 집으로 돌아가고 건우는 우리랑 잤다

이튿날 일찌기 심이도 자전거를 끌고 왔다

2일차는 강정고령보까지 가서 칠곡보까지 라이딩 후 돌아왔다 

되돌아 오는 도중 건우가 막걸리를 몇병 더 사와 길거리에서 석별주 한잔 나누고 우리는 텐트장으로 향하다 

저녁밥을 간단하게 먹은 후 동이는 다음날 진주에 일이 있다고 출발하다

3일차에는 울산서 호박이랑 경란이가 자전거를 가지고 오기로 했다

강정고령보에서 이른 아침 만나 컵라면 한사발씩 나누고 달성보까지 가서 되돌아 온 후 점심을 먹고 각자 헤어지다

3일간 라이딩 거리는 대략 200km 더라

그 정도면 봉달과 호박의 실력을 테스트 하는 데는 모자람이 없었다

남은 한달간 개인훈련에 매진하라고 당부하고 약조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