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짝을 만들어 몇부부 오랫만에 모였다
삼정산 기슭에 이런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
김상무의 인맥을 얻어탄 하루밤이었다
한번씩 만들만한 자리였다
엉컹퀴처럼 생겼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다
이름이 너무 어려워 들었는데도 까 먹었다
뭐 한번씩 이런 분위기도 맞춰 줘야지
질경이 제철이더라
된장국 끓여 먹으면 참 맛나다
이뇨작용과 담해소에 좋단다
이름도 까 먹었다
냄세가 무지 좋더라
대충 알아보니 식용이 맞단다
남들은 겁이나 한 젖가락도 안하더라만,
마침 옆에서 부침을 하고 있기로 남은 부침가루에 버무려 전찌져 먹으니 참 맛나더라
아직 이상이 없는것을 보면 식용이 맞는 모양이다^^
저거매랑 놀아도 재미있더만^^
그들은 차박을 하는듯하고
우리는 내쳐 놀다가 놀던 정자에 자리 깔았다
청양목과 편백 어우러진 숲속은 우리를 참 깊게 재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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