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글날 3일 연휴,
직원들은 3일 모두 출근한다는데 이교수랑 곽교수랑 박이서 애초부터 설악산 말아먹기나 하자고 약조된 바라 떠나다
인천에 있던 호박이 미리 도착해서 예약해 놓은 설악동 국립공원 야영장에 자리잡고 있더라
코로나 때문에 옆자리는 뛰우고, 연속 2박도 예약이 안된다
첫날은 설악동으로 올라 대청봉 찍고 오색으로 하산하여 택시로 돌아오자 계획하다
신흥사 무료주차장에 차를 댓나
늘 가던 길이다
우리 갔을적엔 단풍이 아직 안온게 아니라 아예 태풍으로 떨어져 없는거 같더라
이곳은 대피소 역활도 못하면서 왜 있는걸까?
두달여 만에 열린 설악산 등산로라 난 이런 다리들이 급류에 휩쓸려 간 줄 았았더만 말짱하다
빨리 체력을 회복해야 될 것인데,
은 멀리로 항상 앞서가고 나랑 곽교수 보조 맞춰 겨우 따라가다
진풍경이다
굳이 정상석을 넣겠다면 나처럼 옆에서서 찍으면 되지 이래 긴 줄을 서서 기다리나
오색 하산길도 단풍은 거저 그렇더라
오색에서 오랜지인 양양택시 기사님을 불러 설악동으로 옮겨 차량 회수하여 그 분이 소개해준 넓은 무료주차장으로 옮겨 1박했다
둘째날은 울산바위 서봉코스로 오라가보자 하였다
저쪽 미시령쪽에서 서봉으로 와 설악동 하산은 조은산님 생전에 같이 걸어본 적이 있다
그게 벌써 15년쯤 전인가
폭포산장 방면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기로 겨우 찾아들었다
폭포산장에 차를 주차하니 주차비 만원을 달라한다
코스 너무 마음에 들더라
산중에서 전화로 그날밤 1박 예약을 했다
말굽폭포, 산장에서 산책길 같은 산길을 40분 걸어가니 있다
이제껏 본 폭포중에 손꼽힐 풍경이었다
폭포에서 왼쪽으로 서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잘못하면 미시령 옛길로 갈수도 있겠더라
능선으로 올라서면 왼쪽 내리막길로 가야한다
제법 조망이 좋았다
백두대간이 그리운 조망처다
서봉아래 야영할만 하다
잠시 바위를 타고 올라야 한다
서봉에서의 조망도 제법 멋나다
개암버섯 식용
누가 가르쳐주지 않고 등산로로 왔다면 궁립공파에 현장체포 될뻔했다
넷이면 돈이 얼마여
우회길을 돌아 이쯤에서 울산바위 올라가는 등로로 나왔다
예약해둔 산장으로 접어 들었다
그집 옥상이 막걸리 마시기 참 좋다
셋째날은 권금성에 올라 보았다
속초로 내려와 진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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