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가 온다기로 일단 주암골에 집을 짓기로 하고, 미리가서 제약산을 향하여 올랐다
주암골에서 좌측등로로 해서 천황재로 오르는 코스는 지난번 호박이랑 한번 올랐다는데 별 기억이 없더라
그래서 나는 항상 새로운 산에 오른다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지만 그런 길에 어울리게 조망이 트이는 곳도 많다
저절로 둘러 앉아 막걸리 마실만한 곳
바로보이는 앞산이 참 덩치감이 느껴진다
막걸리를 아홉병이나 지고 올랐던가
둘러보니 조망은 좋더라
결국엔 천황재에 주저앉아 밥 해 먹고 내려왔다
제약산을 바라고 가다가 천황재에 발 묶인게 벌써 몇번짼고
이리저리 집을 짓고 있으니 건우도 왔다
아따~
정신들고 보니 진주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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