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샘이랑 이교수랑 호박이랑 중봉골 올라 1박 야영하자는 계획이다
미리 지난번 가서 술도 3병 데포해 놓은 참이다
계곡치기는 피히고 일반 등산로를 이용했다
내가 길치는 맞는 모양이다
그 1주일전에 미리 가보고 간 길인데 지금 사진들을 보니 또 확연하게는 생각이 안난다
일반 등로로 가도 중봉골은 중봉골이다
흠,,,
몇십번이나 오르내린 길인데도,,,,,
사태골 지나~
중봉샘에 표지기 하나 달았다
저 남은 표지기를 좀 달고 다니면 될 것인데 갈때마다 잊어 먹는다
뽀때성이랑 답사 가던날 안성팔광 팀이 중봉으로 접어든 날이다
뒷날 잘 자고 내려 왔냐고 물으니 그렇다하며 남은 소주 두병을 그냥 어디에 두었다는데 대충 어딘지 알겠다
길은 잘 모르면서 소주 위치는 귀신이다
가니 그대로 있다
통샘이야 술을 아예 안드시고 이교수님도 많이는 안 드시는데, 그날밤 저번 우리가 데포해둔 3병과 이 2병을 합친 술이 그리 넉넉하지도 않더라
옷을 단디 준비하시라고 신신당부를 했더니만 너무 신신당부를 한 모양이라^^
중봉의 이 자리는 너무 좋다
벌써 30년도 지난 세월동안 신세지고 있다
천왕봉에 비치는 아침 햇살이 너무 좋더라
지리산에 수백번 이상 다닌 사람들도 이 사진을 보내며 어디냐고 물으니 선뜻 답을 못하더만
중봉에서 황금능선
광양 백운산 방면
영랑대에서 주능
서북능선
쓰레봉에서 상봉
황금능선으로 내려 오다가 대충 중간에 치고 내려왔다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담사 하산 후 속초바닷가(추가) (0) | 2021.12.01 |
---|---|
배내고개~영취산~청수골 (0) | 2021.12.01 |
표충사~제약산~천황산(사자산) (0) | 2021.11.17 |
중봉골 답사산행 (0) | 2021.11.17 |
통신골로 올라 상봉 야영 (0) | 2021.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