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지리산 중봉골

객꾼 2021. 12. 1. 13:55

통샘이랑 이교수랑 호박이랑 중봉골 올라 1박 야영하자는 계획이다

미리 지난번 가서 술도 3병 데포해 놓은 참이다

계곡치기는 피히고 일반 등산로를 이용했다

 

 

내가 길치는 맞는 모양이다

그 1주일전에 미리 가보고 간 길인데 지금 사진들을 보니 또 확연하게는 생각이 안난다

 

 

 

 

 

일반 등로로 가도 중봉골은 중봉골이다

흠,,,

몇십번이나 오르내린 길인데도,,,,,

 

 

사태골 지나~

 

 

중봉샘에 표지기 하나 달았다

저 남은 표지기를 좀 달고 다니면 될 것인데 갈때마다 잊어 먹는다

 

 

뽀때성이랑 답사 가던날 안성팔광 팀이 중봉으로 접어든 날이다

뒷날 잘 자고 내려 왔냐고 물으니 그렇다하며 남은 소주 두병을 그냥 어디에 두었다는데 대충 어딘지 알겠다

길은 잘 모르면서 소주 위치는 귀신이다

가니 그대로 있다

통샘이야 술을 아예 안드시고 이교수님도 많이는 안 드시는데, 그날밤 저번 우리가 데포해둔 3병과 이 2병을 합친 술이 그리 넉넉하지도 않더라

 

 

옷을 단디 준비하시라고 신신당부를 했더니만 너무 신신당부를 한 모양이라^^

 

 

중봉의 이 자리는 너무 좋다

벌써 30년도 지난 세월동안 신세지고 있다

 

 

천왕봉에 비치는 아침 햇살이 너무 좋더라

 

 

지리산에 수백번 이상 다닌 사람들도 이 사진을 보내며 어디냐고 물으니 선뜻 답을 못하더만

 

 

 

 

 

중봉에서 황금능선

 

 

광양 백운산 방면

 

 

영랑대에서 주능

 

 

서북능선

 

 

쓰레봉에서 상봉

 

 

황금능선으로 내려 오다가 대충 중간에 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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