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시 : 2012. 3. 24~25(1박 2일)
0 동행 : 산사, 성림, 용선, 구절초, 안나, 이교수님
오랫만에 산으로 가는 사람들 만났다
서진주 ic 주차장에서 만나 이교수님과 나는 차를 두고 산사의 차에 올라 거림으로 접어 들다
가는 도중에 구절초와 용선을 만나고, 거림에 이르니 성림이 기다리고 있다
너륵바우에서 소주 한잔 겻들여 아침밥을 먹다
이교수님과 지리산행은 처음이다
이제부터 쭈욱 이어지리라 기대한다
내년 1월에는 눈덮힌 카미코지로 같이 스며들고 싶다
와룡폭포라 하며 멈추어 점심을 먹었는데 정작 그 폭포는 훨씬 위에 있더라
이게 맞나?
느긋한 산행이었다
폭포 전경
산사,
자네나 나나 서로 놀기에 바빠 일정 한번 맞추기 참 힘들다
제 2의 인생이 시작되려나
꼭 그리되시길....
반주 겻들여 밥 먹기 좋은 장소더라
그냥 이곳에서 자리 펴자고 꼬드겼다만 안 먹히데
용선과 성림도 인사 나눗고 그 동선을 파악하며 산지는 꽤 오래 되었다만 산으로의 동행은 처음이구나
앞으로 종종 시간 맞춰야 겠다
구절초라는 가시나~
동영상
어따~
술병 많이 자빠뜨렸네 그려
오후 3시,
멈추기에 마침 맞다
다음부터 내를 안 데리고 다닐끼라 하드만 상관없다
와룡에서 멈추고 터를 잡았다
그날 12시간쯤 잤더라
아주 의미있고 권장할 만한 산행이었다
일요일 원지에서 어탕 한사발에 막걸리 두어잔씩 나누고,
진주에 이르러 목간과 포장마차를 거쳐 집에 가니 희인과 저거매 가까운 절간에나 다녀 오잔다
나는 삼배하고, 저거매는 몇배 하는 지 모르게 계속하고, 그런 제 엄마 끝없이 따라하던 희인이 '아빠~ 절을 몇번 해야 돼?~' 하다가 결국 멈춘다
셋이 되는 사람은 정가부좌 하고, 나는 반가부좌나 겨우하고서 참선에 들었다
오랫만에 부처전에서 정선하는구나
그 기분과 곁에 한 딸내미 과시 좋은 순간 이었다
돌아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하늘에 밝은 달 뜨 있고 정체 모를(금성으로 추정된다 말이나 하였다) 별하나 빛 밝히며 있고
우리 그날밤 멋있었다 여길만큼 가로등 은은히 빛나고 있는 정경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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