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스레 일도 안했는데 마음에 여유가 없더라
남은 일이 있어 그런겐지, 지난 2년을 견뎌온 게 탈없이 끝났다 싶으니 진이 빠진겐지,
인터넷 들여다 보기도 싫고, 산도 별로 생각이 안 나고, 책도 읽기 귀찮고, 운동도 싫고 그렇다
어쨌던 이제 지난 농사일이 다 마무리 되는 모양이다
다 실어 보냈다
파는거야 알아서 할 터이고.....
오곡,
기대보다 더 맛나고 아이디어도 상큼하다
머라캐사도 올해 또 해야겠다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라
편하면 자꾸 더 편할 생각만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게을러 아주 조그만 일이라도 하기 싫어하는 경향을 진하게 보인다
이건 아니다
올해는 그것만 다잡아야 겠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술을 열흘쯤 안 마시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생각이 생긴다
어제밤에는 한해쯤 쳐 박아둔 책을 꺼내어 다시 탐독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기사자격증 따야지
공부를 시작하니 또 몇해전 쳐박아둔 한문능력시험 교재도 생각나고 그런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후딱 기사 자격증 따 버리고 한문도 2급쯤 따버리고 싶다
이건 아주 좋은 현상이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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