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농한기

객꾼 2013. 1. 29. 10:34

별스레 일도 안했는데 마음에 여유가 없더라

남은 일이 있어 그런겐지, 지난 2년을 견뎌온 게 탈없이 끝났다 싶으니 진이 빠진겐지,

인터넷 들여다 보기도 싫고, 산도 별로 생각이 안 나고, 책도 읽기 귀찮고, 운동도 싫고 그렇다

 

어쨌던 이제 지난 농사일이 다 마무리 되는 모양이다

다 실어 보냈다

파는거야 알아서 할 터이고.....

 

 

 

 

오곡,

기대보다 더 맛나고 아이디어도 상큼하다

머라캐사도 올해 또 해야겠다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라

편하면 자꾸 더 편할 생각만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게을러 아주 조그만 일이라도 하기 싫어하는 경향을 진하게 보인다

이건 아니다

올해는 그것만 다잡아야 겠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술을 열흘쯤 안 마시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생각이 생긴다

어제밤에는 한해쯤 쳐 박아둔 책을 꺼내어 다시 탐독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기사자격증 따야지

공부를 시작하니 또 몇해전 쳐박아둔 한문능력시험 교재도 생각나고 그런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후딱 기사 자격증 따 버리고 한문도 2급쯤 따버리고 싶다

이건 아주 좋은 현상이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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