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짜 : 2013. 5. 11 ~12(1박 2일)
0 동행 : 진주아재님, 뽀때님, 수선화님, 객꾼
지리산 청이당터 들어가자는걸 꼬드겨 일림산으로 가다
마침 맞데
쪼매만 걸어도 되고~
걷다가 보니 작년 이맘때쯤도 이 길로 올랐었구나 싶데
기억하고는~
절간터 물 콸콸 쏟아짐
데크에서~
작년보다는 쪼매 못함
그때는 이쁜 여학생들캉 걸었는데....
올해는 늙다리들이여
정상에서 아이스케키 하나씩 사 묵고~
이동함
배낭을 부려놓고 어데 멋진 야영지가 없나 찾는 중
우리 희인이 첫바느질,
다 집어 놓고 '어~아빠,,,안쪽으로 기워야 하는데 바깥쪽으로 기웠어~'
그것만 알아도 용타~
걍 데크에 머물기로 함
술 정말 안 마실라고 했는데......
서산으로 해지다
느긋이 일어나 아침 먹고 출발~
쫒기지 않고 얼마나 느긋하고 여유롭고 좋아
산은 지리산?
개 코~
정작 이번주 가면 딱 절정이겠더라
일림산정으로 되돌아 오다 마노기팀 만나다
그렇게 산정서 욕먹고 잘 일이 있었으면 우리옆에 헬기장 죽여 주던데.....
나름 멋짐
이후,
장흥 쇠고기 시장으로 찾아들어 기분 좋다고 쇠고기 사묵다
헌데,
그날 알탕하고서 이상하게 컨디션이 안좋더만 시방까지 그렇네
<뽀때행님 찍은 사진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