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진달래 천왕봉에서

객꾼 2013. 12. 26. 15:15

달래 잘 갔나

어제 아저씨들 술 너무 마셔 놀랬지

그걸 알중산행이라고 하는데 절대로 본받지 마라

 

사진은 누지르면 커질거야

어제 천왕봉 너무 좋았다 그쟈

나는 온통 구름속이리라 생각하고 올랐는데 그런 조망을 선물 받다니...

정말 지리산은 자주 다니고 볼 일이야

 

네 서 있는 곳,

의외로 일출을 저곳에서 보면 다른 맛이 있어요

 

 

내 말대로 포토죤이지

 

 

정말 어제같은 운해가 쉽게 볼 수 잇는 건 아니야

 

좋은 친구들이네

진이 한테도 안부 전해

 

저 뒷쪽 산이 중봉 인거는알제^^

그리고 구름 아래로는 덕유산이지

내일 저곳으로 가 2박하고 올거야

 

천왕봉이 천왕봉이 된지는 그리 오래지 않아

예전(조선시대 중반까지)에는 상봉으로 불리웠지

정상에 성모상을 모신 사당도 있고 그랬어

그 성모상이 시방은 중산리에 있는 천왕사(이름 맞나?)에 모셔져 있지

 

80년대 후반까지도 정상부에 텐트를 칠 수 있었지

그 시절이 좋았긴 해

예전에는 지리산 전역에 텐트를 칠 수 있었는데 그게 아마도 90년대 중반부터 단속되기 시작했을 거야

나는개인적으로 아주 바람직한 조처였다고 생각해

그 이후로 사실 지리산이 많이 복원 되었거던

 

앞으로도 지리산에 자주 올라

 

 

 

 

진주 방면

 

광양 방면

 

지리주능...반야봉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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