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덕룡산의 봄

객꾼 2014. 4. 14. 09:56

2014. 4. 13. 일요일 당일 산행

 

산행기 쓸 기분이 아니라서, 사진이나 보십시오

사진 퍼 가실라면 원문보기로 들어가셔서 퍼 가시고요

총 25명 갔던긴데 한사람은 소개해야 됩니다

친구 산사라는 놈 말이지요

저 안에 처음보는 사람들 틈에 섞여 있습니다

 

 

 

 

 

이 사람 다 아시겠죠

 

 

 

 

 

 

 

 

 

 

 

 

 

 

 

 

 

 쫑지는 다 아실터이고...

 

 

 

 

 

우리가 지어준 이름이 찬모입니다

심오한 뜻은 없고 반찬 많이 맛나게 맹글어 오시라고^^

 

 

 

 

 

 마주 찍을라 캤는데 앞을 가로막고 말이야

 

 

 

 

 

아따~

반술이 되어 붙어 댕김서 어띠키나 사진을 찍으라는지^^~

'이시키야~ 걍 저게 서 봐라~'

 

 

 

 

 

 

 

 

 

 

 

 

 

 

 

 

 

 

 

 

 

 

 

 

 

 

 

 

 

 잘 잡았제?

 

 

 

 

 

 

 

 

 

 

정신없는 친구네

좋은 길 놔두고 떨어지면 적게 다치지도 않겠더만 그런 길을~

건데 한마디 붙이자면,

이 친구가 저를 꽉 잡고 있는 거 같지요

우리 술 같이 묵으모 기가 죽어서 저 한쪽 구석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노래 부르지요

저도 처음 그런 모습 보았습니다

우리 같이 술 묵으모 노래가 기본이니 끝도없이 부르거던요

또 기가 죽어 저 저만치 구석에 아주 얌전하게 앉아 있습니다

 

 

 

 

 

 

 

 

 

 

 

 

 

 

 

 

 

사진은 찍는 사람도 잘 찍어야 하지만, 찍히는 사람도 못지않게 잘 찍혀야 됩니다

 

 

 

 

 

 욕 보요~

 

 

 

 

 

 

 

 

 

 

 

 

 

 

 

 

 

행님~

산에 가모 멀리 떨어지지 말고 옆에 꼭 붙어 댕기시쇼

 

 

 

 

조만간 높은 곳으로,

그러니까 일몰과 일출이 조망되는 곳으로 박 한번 갑시다

26일 다음주 갈까요?

 

 

 

 

 

 빛이 많이 모자라네

 

 

 

 

 

 

 

 

 

 

 

모습들 좋으네

 

 

 

 

 

 

 

 

 

 

 

이유를 모르겠더만

왜 이자리에서 정체가 그리 심하지

이 양반아~

술 묵고 쳐박힐라

 

 

 

 

 

 

 

 

 

 

 

 모르는 아지매 위에서 끌어주고, 밑에서 밀어주고~

 

 

 

 

 

마주,

고주망태 할 때 고주는 보통 소주를 이르는 말인데 마주는 우리말로 막걸리라

언젠가 보았을때 아주 맛나게 마시기로 <마주>가 되었음

 

 

 

 

 

찬모님

 

 

 

 

 

저쪽에 폼 잡고 있는 희미하게 나온 양반이 기황후라네

 

 

 

 

 

사진도 참 정신없는 자세로 찍어요

그래도 이 친구가 사람이 착하고 경우가 아주 바릅니다

나쁜일은 못하는 사람입니다

좀 시끄러워서 감당이 힘들지만~

 

 

 

 

 

ㅋ..

뭐 하는 거 같습니까

저 바위를 손으로 표현하면 이렇답니다

어느게 누구껀지 어제 다녀오신 분들은 대충 감이 오지요?

 

 

 

 

 

갈림길에서 집결하여 내려가는 자세, 아주 좋았습니다

한칼형님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각시붓꽃

 

 

 

 

 

남의 밭에서~

 

 

 

 

 

쑈를 합니다~

 

 

 

 

 

주인보면 우짤라고요~

 

 

 

 

 

주인이 안보더라도 가급적 남의 농작물은 훼손하지 마입시더~

뭐 이래삿는 저도 공범입니다만....

 

 

 

 

 

이래저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더구나 마지막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하여 덩달아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발한번 맞추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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