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해서 보니 희라 이마에 혹이 하나 붙어 있는 것이다
제대로 맞아야 저 정도는 튀어나오리라 싶어 (걱정스러운 듯이) 연유를 물었겠다
"내가 이렇게 땅만 보고 걸어 갔거던~"
"그래서~"
"갑자기 땅이 이상해 지는 거라~"
"그래가~"
"그래도 그냥 계속 걸어 갔는데 갑자기 뭐가 딱 부딪히는 거라~"
"뭐이?~"
"전봇대~"
온 들판이 기계 돌아가는 소리로 왁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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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해서 보니 희라 이마에 혹이 하나 붙어 있는 것이다
제대로 맞아야 저 정도는 튀어나오리라 싶어 (걱정스러운 듯이) 연유를 물었겠다
"내가 이렇게 땅만 보고 걸어 갔거던~"
"그래서~"
"갑자기 땅이 이상해 지는 거라~"
"그래가~"
"그래도 그냥 계속 걸어 갔는데 갑자기 뭐가 딱 부딪히는 거라~"
"뭐이?~"
"전봇대~"
온 들판이 기계 돌아가는 소리로 왁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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