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짜 : 2014. 8. 30. 당일
0 동행 : 적석님, 아라님, 하로
두지터 지나 마폭을 치고 중봉에 이르러 중봉능선을 치고 내려오자 하고는 5:30에 만나 출발은 좋았다
점점 꾀가 생긴다
스슬 핑계를 들어 적석행님을 꼬드기니 차는 저절로 달궁을 지나 심원에 이른다
만복대골이란다
난 초행길이 었더라
만복대에도 이런 깊은 계곡이 있었나
작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계곡을 치다
계곡이 예상외로 은은하더라
이번에 막걸리 세통, 소주 작은거 한병 가져갔다
술이 모자라기 아쉽기는 한이 없더라만 하산 내내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다음부터도 산에 술 많이 가져가지 않기로,,,,노력은 쪼끔~
그간 게을러서 카메라도 안 가지고 다녔는데 그건 좀 챙겨 다녀야 겠다
누님하고는 지난 겨울날 백무등에서 올라 칠선계곡으로 같이 동행한 적이 있었단다
처음에는 그 일이 꿈에도 생각 안나더만 그리 들먹이니 비로소 생각이 나더라
사람 다섯명이서 열두시간도 넘게 같이 걸었었는데 말이야
계곡 마지막은 그냥 좀 길을 만들어야 한다
이쪽에서 올려다 보는 만복대 능선도 살아 있어
산오이풀 많이 피어났고 쑥부쟁이와 구절초는 아직 좀 멀었다
천왕봉은 구름모자 쓰고 있다
반야봉 배경으로
성삼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민복대 능선에서 주능을 보다
만복대
지리 서부능선
백두대간이 정겹다
예전에 묘봉암이라는 절간이 있었단다
아마도 지리산의 다른 암자와 마찬가지로 고려시대에 불사되었지 않나 추정된다
제법 규모가 컸단다
삼백근에 달하는 쇠종이 있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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