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인이 대학가면 생활 단디해라
술 같은 건 배우지 말고, 너무 늦게 돌아 댕기지 마라
품안에서 키우다가 이제 객지로 보내는데, 하긴 부산은 네 고향이니 객지도 아니네
아빠는 주말이면 산으로 가버리니 우리 이제 자주 만나지도 못하겠다야
아빠 마음도 좀 그런데 엄마도 그럴게다
이제 몇일밖에 안 남았는데 희라도 좀 잘 다독여 주고 그래라
아빠가 진주로 발령받아 온지 11년 하고도 2개월이다
참 세월 빠르다
대학 4년 후딱 지나간다
어영부영 하지말고 목표를 확실히 정해서 단디 해라
우리 희인이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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