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모지리 찬가

객꾼 2015. 4. 28. 17:18

악어 모지리가 급전을 띄우기로 내는 좀 늦어모 마감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풀 베다가 급히 사무실로 올라왔다

건데 국민생활체육 철인3종 연합회 선수등록 한지가 10년 전인데도 경기신청은 안되고 자꾸 선수등록부터 하란다


별 도움도 안될 줄 알지만 모지리한테 전화로 물었다

내는 안 되는데, 지는 자꾸 왜 안되냐면서 하모 된단다

내는 모지리 시키는 이미 경기신청 한 줄 알았다

그러니까 지도 안해보고 씨부리고 보는 택이었던 것이다


모지리가 하라캐서 몇번 더 시도해 보다가 연합회에 전화로 물었다

내는 예전에 선수등록 했는데 경기신청이 안된다 하니 작년에 싸이트 정비를 새로해서 다시 등록비 내고 가입해야 된단다

따질 머리도 안되고 등록비 2만원 후딱 입금했다

그러고 나니 일사천리로 경기신청이 되더만

모지리들 한테는 들을 말만 듣자

물론 시방 내 말도.....





눈물 나는 거 겁나 단체 관람은 못하고 저번 토요일 심야로 큰딸이랑 마눌이랑 같이 봤다

손수건을 준비 했는데 옆에 눈치가 보여서 꺼내지도 못하고 두어번 손가락으로 닦았다

멸치떼를 연상하는 이 장면은 시방보아도 전율이 일더만






건데 참 좋은 소재 인데도 감독의 역량이 모자라 보였다

그래서 아쉽더라

한국 감독들한테 맡겼으면 훨씬 더 명작으로 태어 났을기다






철인에 초발심을 낸 사람들이 보기엔 좋겠더만

동이같은..

동이 자네는 이 영화 보고나니 올해 출전해야 되겠다 싶은 각오가 생기지 않던가?






악어야~

상추나 묵어라







얌세이 풀 뜯어 묵는 소리 앵가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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