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동 열람실에 희인을 내려주고 농장으로 내려가니 아직 8시도 안 되었다
전기난로를 2개 켜 놓고,
그 앉은 길로 책을 펴 들었다
고교 1학년 미술시간에 짝지끼리 마주보며 초상화(?)를 그렸던 적이 있었다
상상되지
처음엔 마주앉아 눈 들여다 보기가 얼마나 멋적은지
희안한 일이야
책을 읽으면서 계속 그런 느낌이 들다니 말야
그러다 이내 글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이런 느낌이 들데
활자 중독증에 걸려 고생했다는 작가의 말을 사석에서 들은적이 없었더라도,
그 잡학다독의 내공이 저절로 느껴지데
감히 이 책을 빌어 무슨말 하기가 참 어렵지만,
언뜻 글들이 용수철처럼 딴 곳으로 튀는 듯 하지만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 보면 질서가 있데
즉,
가장 걱정 했었는데 소질이 보여^^
다음 작품이 무지무지 기대 되는군
내공있는 고수들이 그랬듯이 2편~9편까지의 작품들 정말 멋질거야
윽수로 기다리겠음
2012년도 1월 2일에 자네의 책을 쉼없이 넘길 수 있어 좋았네
올해,
재수가 좋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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