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는 낚시도 이틀이나 하고, 회도 원없이 묵었네 그려
병석이랑 족구 하기로 했는데 메가리 낚으러 간단다
부리나케 따라 붙었다
많이도 낚았더라
대충 퍼담아 오다
명실이랑 성남이 집으로 불러 밤 늦도록 회쳐 묵다
죽방렴에 며칠전 보니 감성돔 많이 낚더라
낚시에 미친 유서방 꼬드겨 이른 아침부터 출동이다
이제 배 운전은 완전 마스터 했다
자주 출동해야지
물라는 감성돔은 안 물고 까지매기만 연거푸 낚인다
낚다가 귀찮아 잤다
유서방은 두어마리 낚아 올리는 듯 하더라
이건 이름이 뭣인지 모르겠다
발통안에 헤엄쳐 다니는 놈 뜰채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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