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부산경남산방사람들 뭉쳐서 지리산 올랐다
허나 무슨 3.1절 바람이 그토록 쎄나
로타리 산장에 이르니 반 이상이 포기선언을 한다
뒤따라온 이교수 가자고 했으면 나야 억지로 올라가려 했다만 그냥 그만가지 하신다
하여 모두들 손잡고 순두류로 내려왔다
여하튼 산에서 그리 바람 강한 날 오랫만이었다
몇일 후 이교수 꼬임에 건우 동반하여 다시 한번 올랐다
이번에는 통신골로 오르잔다
하지만 나는 탈진으로 칼바위에서 되돌아왔다
내 되돌아 오니 건우 따라오고 이교수 홀로 통신골로 향한다
아이스바일, 빙벽용 크렘폰 다 갖췄더라
하지만 그도 유암폭포에서 통신골 쌓인 눈에 질려 되돌아 왔단다
연속 두번이나 천왕봉에 이르지 못했구나
2차 도전,
그러나 이곳 삼거리에서 나는 탈진하여 되돌아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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