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지리산 동릉박

객꾼 2018. 12. 3. 16:02

순두류 올라 가다가 오랫만에 삼수니 만났다

한 십년만이가

하이고 삼수니도 나이가 50이 넘었단다





이날 아재님이 아주 힘들어 하시더만

하긴 나이가 내일모레 70이다





의외로 반야봉쪽 멋나더만





비릉 아래 집 짓다

황금능선이 너무 멋져요





자꾸만 손이가네





덕유산이 너무 멋지게 조망되더만





이 또한 새로운 맛이다





덕유산 멋나요





서부능선 뒤로 잠시 무등산이 확실하게 보이더니 사진 찍으려니 안개속으로 사라졌데





김사장님 사업상 무언가 신령님께 일이 있는 모양이다

일부러 올랐단다





나도 오랫만에~





국태민안~

딸들도 무탈하고 부모님 건강하시고~





이날 의외로 지리산 따뜻했다

하여 타프도 치지않고 그냥 바깥에 둘러 앉아 아주 한참이나 놀았다





해뜬다~





느긋하게 기상





아재님표 떡국 한사발 돌리다





다행히 남은 술이 없어 좋았다

술 남았어 봐라 객꾼 알딸딸해서 내려 왔을 거 아니겠나

종종 이런 산행도 재미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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