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휴게소가 딱 술마시기 좋더만
해바라기도 좋아 비타민D 풍부하게 받았구만
걷기도 싫다는데 의견 일치하여 케이블카 타고 올랐다
케이블카 하차 지점에서 점검해 보니 가스를 사오지 않았다
심이 파견 보내놓고 그 자리에서 막걸리를 다섯병이나 비웠는 모양이다
딱 10분쯤 걸어가니 그럴듯한 박지가 있다
소나무숲 속에다 집 지어놓고 하룻밤 보내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그리곤 밤새 마신 모양이다
앉은 자세로 자더란다
요즘은 왜 술 마시다가 자는 일이 많아지노
가끔씩 이용하기로 함
이대로 몽블랑이나 한번 가고접다
돌아오는 길에 경주에 들러 송학이 형님 만나 한잔 나누고 막차로 오다
이번에 처음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경주도 진주 못지않게 참 사람살기 좋은 동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