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통신골 설앵초 보러 갔다가 남릉박지 정비

객꾼 2020. 5. 20. 10:25

야영을 하고 싶었는데 같이갈 사람이 없다

혼자라도 갈까하고 한참이나 고민하다가 그냥 통신골에 설앵초나 보러가자 되었다

시기가 좀 지났지 싶었는데 그런대로 구경할만 했다

이제 통신골에는 설앵초의 식생이 정착단계에 들어간 듯 하다

처음 발견했을 때 보다 자생지가 많이 넓어졌고 개체수도 확연히 늘었다

 

날머리를 희감아치니 바로 남릉박지로 나와진다

가만히 앉았다가 저 돌을 치워야되니 마니 하다가 한번 시도나 해보자 하였다

누군가가 지렛대도 가져다 놓아 셋이서 덤벼드니 일이 된다

큰 돌덩어리 두개 파내 치우고 작은 돌덩이도 하나 파 내었다

항차 다음에 갈때는 야삽을 가지고 올라 정리해 보리라

 

하산로는 세존봉 능선으로 정했다

거진 10여년 만에 가는 길이다

예전에 몇번이고 오르내린 길인데 길이 너무나 희미해져 제법 알바도 하다가 겨우 빠져나왔다

이제 혼자서는 세존봉 능선 못 오르내리겠더라

 

아따 어렵다

일단 올려놓고 공부 더 해봐야 겄다

무슨 블러그를 이렇게 어렵게 바꿔 놓았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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