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보러 댕기는 설앵초 올해도 보고 왔습니다
처음 봤을적 보다 식생이 엄청 넓어졌더만요
흰설앵초도 자리 잡은 듯 하고요
들판에는 농기계 소리 시끄러워 지고 있습니다
산으로는 철쭉 끝물이고요
한 사나흘 갇혀서 도 닦고 나오니 마음이 정화되는 듯도 하더만 또 속세 물결에 휩쓸립니다
산에 빔 가져가서 영화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합니다
황매산에서 바라보니 지리산 저쪽으로 해 뜨더만요
우야던둥 오래동안 바랑메고 산으로 쏘대 다니는 인생들이십시오
후딱 코로나가 풀리야 갈 곳도 많은디요
(글 빨리 쓰진다고 칭찬했더만 그대로구먼^^)
다음검색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벼 농사 (0) | 2021.05.27 |
---|---|
섬진강변서 놀기 (0) | 2021.05.21 |
오늘은~ (0) | 2021.03.15 |
낙동강 자전거길 가다가 (0) | 2021.03.05 |
어 워크 인 더 우즈(A Walk in the Woods) (0) | 2021.02.24 |